코로나 시대를 맞아 생활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언택트 생활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같은 편안히 일을 하여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집에 있으면 쉬는 시간과 여유 시간이 많아 좋은 것 같지만 막상 실감해보면 정반대일 때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생활이 고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우울증이 생기는 분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들의 경우 24시간 가족 뒷바라지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혼술로 달래는 경우가 부쩍 느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이런 패턴이 계속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애기치 않게 내년에도 똑같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럴수록 우리 몸에서 가장 취약한 장기인 간(肝) 건강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간(肝) 건강이란?
간 하면 흔히들 해부학적인 간(Liver)을 생각하실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있어 간과 유사한 담낭, 담관, 자궁, 근육 등을 간으로 포괄합니다.
한의학에서 간은 막힘없이 뚫고 나가는 에너지가 간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비대면으로 격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스트레스를 표출하지 못하고 기가 울체(鬱滯)되면서 가장 쉽게 꺾일 수 있는 게 간 기능입니다.
간을 혹사시키는 3가지 요소가 스트레스, 술, 야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여 혼술 하는 것이 습관화되고 야식 먹고 소파에 자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간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간 건강을 사수하는 것만으로 건강을 선방했다고 할 만큼 간 건강은 중요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 알려져 있지만 간이 나빠지면 내 몸에 알리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확인하여 간수치가 정상이라도 증상들이 계속 나타난다면 기질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기능적으로 약해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 기능이 약해지면 피로해지는 것 외에 알아두셔야 하는 신호들이 있습니다.
어두운 안색
간 기능이 약해지면 제일 먼저 얼굴에서부터 변화가 나타나는데 특히나 안색이 어두워집니다. 혈액을 정화하는 기관이 간인데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은 혈액이 탁해지면서 얼굴의 혈색도 탁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간 기능이 안 좋을수록 푸른빛이나 진흙 빛으로 가까운 얼굴로 까매집니다.
여기서 이미 간 질환이 생겼다면 빌리루빈 같은 물질이 쌓여 얼굴과 눈에 노랗게 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시기가 늦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화불량
위장이 나빠도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지만 간이 나빠도 소화불량이 날 수 있습니다.
간은 지방분해를 돕는 담즙을 만들고 담냥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은 지방질이 많은 고기 같은 음식을 섭취 시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고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더불어서 입이 굉장히 쓰고 변기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살이 찌는 증상
간이 나빠지면 아무리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은 남는 에너지원을 지방으로 저장하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등의 지방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다이어트를 아무리 노력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안되어 몸이 찌뿌둥하고 살이 쉽게 찌게 됩니다.
간지럼증
건조해서 피부가 간지러운 것과 다르게, 해독 작용하는 간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 속에 염증을 유발하는 독소들이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서 피부가 간지러워진 것입니다.
심하면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하면서 오돌토돌한 형태의 피부발진이 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피부과 약을 먹거나 연고를 받아서 바르는데도 계속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간의 해독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쉽게 멍이 든다
쉽게 말해 조금만 부딪혀도 시퍼렇게 멍이 드는 증상입니다. 우리 몸의 지혈 작용은 혈소판이 주로 담당하지만 간에서 생산하는 응고인자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떨어지면 쉽게 멍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 밖으로 적혈구가 쉽게 빠져나오면서 특히 팔이나 다리에 붉은색이 자잘한 점상 출혈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이 나빠지면 피로한 것 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색이 나빠진다.
-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가 안된다.
- 살이 잘 안 빠진다.
- 피부가 간지럽고 두드러기가 생기기 쉽다.
- 피부에 멍이 잘 든다.
위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심하신 분들은 특히 간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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