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이 아프거나 어깨나 목 등의 근육통이 있을 때 파스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막상 파스를 찾다 보면 파스 쿨 패스, 핫파스, 공파스 등 종류도 많을뿐더러 종류마다 효능과 효과가 달라서 선뜻 고르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스의 종류별 특징과 효능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종류마다 다른 파스
파스는 대부분 진통소염제 성분으로 이뤄져있으며 성분마다 효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흔히들 찾는 패치형 파스나 젤 형태의 파스의 경우 관절, 발목, 무릎 등의 부착된 국소 부위에 효과 소염진통제의 효과를 보며, 경구용 소염진통제는 머리가 아프거나, 허리 통증 등의 전신 통증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알약이나 정제된 전신용 소염진통제는 위에 부담을 주어 적정량을 복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파스는 급성 염좌나 근육통, 관절염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매우 심한 통증이나 골절 같은 경우는 파스가 아닌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파스는 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자잘한(?)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파스는 형태나 구성성분에 따라 효능이 달라집니다.
핫파스와 쿨파스 등의 성분, 파스의 형태, 패치형 파스의 구성성분에 따라 분류될 수 있습니다.
종류별 파스마다 자신의 통증 부위와 신체 특성과 알맞은 파스를 잘 구분하여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반대 자극제, 핫파스와 쿨파스
파스의 찜질효과는 크게 쿨파스와 핫파스로 나눠집니다.
쿨파스는 멘톨, 캄바, 박하유 성분이 피부에 차가운 감각을 느끼게 해 주어 뇌의 주위를 산만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핫파스는 노닐 신바닐아 미드, 캡사이신, 산초 성분이 뜨거운 감을 활성화시켜 매운 음식을 먹은 것과 같은 현상을 주게 합니다.
인터넷에서 쿨파스가 부착 부위의 혈관을 축소하여 붓기나 염증을 억제한다고 나타나 있는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핫파스나 쿨파스 모두 주변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쿨파스는 냉찜질과 같은 효과를 주지 않습니다.
냉찜질은 주변부의 혈액을 수축하여 부종과 염증반을 막으며, 온찜질은 염증반응이 끝난 뒤 회복기에 혈액을 확장하여 회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하여 삐거나 인대가 늘어났을 때는 냉찜질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냉찜질로 부기를 빼고 염증을 완화하고 나서 온찜질을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이루는 게 좋습니다.
위의 성분들은 반대자극제 성분으로 구성된 파스입니다. 반대 자극제는 아픈 곳과 다른 자극을 주어 통증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통증을 감지하는 뇌의 신호를 파스가 부착한 부위를 통해 뇌의 주위를 산만하게 하여 아픔을 잊게 해주는 것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로 통증을 완화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쿨파스가 타박상, 염좌, 멍과 같은 급성 통증에, 핫파스는 만성 관절통이나 신경통에 심적으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종류 | 성분 | 특징 |
쿨파스 | 멘톨, 캄바, 박하유 | 혈관 확장, 플라시보 효과 |
핫파스 | 노닐신바닐아미드, 캡사이신, 산초 |
파스의 형태
파스 별 성분이 유사하다면 제형별 부착, 스프레이, 액체형 또한 효능이 비슷할 것입니다.
부착형 파스
상대적으로 체모가 많은 서양에 비해 국내가 부착형 파스의 수요가 높습니다. 부착형 파스는 스프레이형 또는 액체형 파스와는 다르게 한번 서서히 흡수되어 상대적으로 장시간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피부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착형 파스를 피해야 합니다. 특히 점막제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형 파스
운동선수들이 부상당했을 때 자주 사용되는 파스입니다. 피부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파스 효과를 누리려면 수시로 뿌려줘야 합니다.
스프레이형은 분사 전에 성분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줘야 하며 20cm 이상의 간격에서 분사하여야 하며, 3초 이상 분사하지 말아야 합니다. 3초이상 분사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고압가스를 살포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환기가 필요하며, 화재성 물질이나 화재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액체형 파스
액체형 파스는 크림, 겔, 로션 형태가 있으며 부착형의 피부질환이나 가스 분사방식의 환기에 신경을 안 써도 됩니다. 부착형 파스의 접착으로 피부의 움직임에 자유롭지만, 물과 땀같이 외부의 노출에 약효가 반감될 수 있으므로 활동량이 적을 때 사용하시는 게 효과적입니다. 옷으로 신체를 가리는 부분에 바르게 되면 옷과 접촉되어 약효가 떨어지거나 옷이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1일 3~4회가량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제형 | 특징 | 지속시간 | 주의사항 |
부착형 | 사용편리, 부장용시 바로 제거 | 9시간 이상 | 점막제 등 피부 발진 유발 체모가 많으면 효과없음 |
스프레이 | 쿨링효과 | 짧은편 | 화상 또는 화재 주의 3초이상 분사하지 말것 |
크림, 겔, 로션 등 액체형 | 마사지 효과 | 3~4시간 | 옷이 더러워짐 |
부착형 파스 종류
부착형 파스는 제형에 따라 플라스타(첩부제), 카타플라스마(습포제)으로 나뉩니다.
플라스타와 카타플라스마 형태 모두 잘라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많거나 근육 부위마다 적정 크기만큼 이 잘라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트라스트 패치나 의료진 처방으로 받은 마약성 진통제 패치, 기관지 확장제 패치는 잘르면 안 됩니다.
플라스타
플라스타는 반창고 형태의 신축성이 큰 특징이 있습니다. 접착 성분이 뛰어나 움직임이 많은 발목, 손목, 무릎 등의 골관절 부위에 적합합니다. 접착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카타플라스마
플라스타의 피부 민감도를 줄이기 위해 수분함량을 늘린 제품입니다. 피부의 자극이 적고 촉촉한 느낌을 주지만 냄새가 강력한 편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플라스타보다 크기가 크고 면적이 넓은 일체형의 제품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한방 성분의 제품이 출시 중이며 만성 통증이나 근육통에 주로 사용됩니다.
부위 | 특징 | |
플라스타 | 골관절 부위에 적합 | 신축성이 뛰어남, 수분이 거의 없음 |
카타플라스마 | 얇은 피부, 넓은 근육 | 신축성이 낮고 수분함량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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