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시장에 가보면 봄/가을철 과일인 딸기가 반겨줄겁니다. 딸기 특유의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딸기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딸기에 대한 반전 매력과 효능 3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기도 품종에 따라 맛과 모양이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딸기는 크게 설향, 매향, 육보, 장희등 4가지의 종류로 분류됩니다. 이 중 우리나라 딸기인 설향과 매향을 생으로 먹는 것이 제일 맛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설향의 경우 삼각형 목양의 선홍빛을 띄고 단단하여 당도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매향은 계랸 모양의 원 뿔모양으로 길고 단단하며 설향에 비해 당도가 높습니다.
딸기의 효능
1.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과일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및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약처럼 섭취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기와 같이 과일들은 달기 때문에 먹으면서 혈당에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과 당뇨가 있는 분들이라면 혈당에 신경 쓰실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런데 이에 관하여 비교적 안전한 과일이 딸기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는 속도를 수치화한 값을 GI지수(Glycemic index), 혹은 당 지수라고 불립니다. 평상시에 흔히 먹는 과일들의 당지수를 비교한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GI지수는 당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 후의 영향 정도를 수치화 한것으로 보통 55이하인 경우 당 지수가 낮은 식품, 70이상은 당 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즉, 당뇨환자들에게 있어 GI지수가 낮은 과일을 택해야합니다. 대한비만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수박과 파인애플의 각각 66, 72로 상대적으로 높은 GI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복숭아, 딸기, 배, 사과 순으로 GI수치가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음식마다 한번에 먹는 섭취량이다르기 때문에 1회 GI지수가 섭취량을 기준으로 혈당 반응을 비교한 값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GL지수(Glycemic load, 당부하지수)라고 불립니다. 과일중에서 GL지수가 제일 낮은 과일이 딸기입니다. 딸기는 GI지수가 41로 비교적 낮은 수치이지만 GL지수가 1이기 때문에 당지수, 당부하지수 모두 낮은 편에 속하는 과일입니다. 그래서 과일 중에서 혈당을 비교적 천천히 올리는 매력적인 과일이 바로 딸기라 할 수 있습니다.
2. 숙취해소
딸기는 기본적으로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앵두, 블루베리, 딸기, 포도 등의 장과류 과일들의 특유의 항산화 효과가 있어 숙추해소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딸기는 술독을 풀고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기에 음주 숙취해소하는데 좋은 천연 해독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말모임이 많은 12월이나 평상시에 음주 후 딸기를 즐겨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3. 운동 후 좋은 과일
우리가 운동을 하면 신체에서 산소를 태우게 되고 그만큼 우리 몸에서 노폐물로 활성산소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한 후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잘 정리해주지 않으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면서 얼굴이 늙어 보이는 원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또한 항산화 성분도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엘라그산(Ellagic acid)이 풍부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엘라그산은 콜라겐을 파괴하는 나쁜 효소를 억제하고 운동 후 달아오른 열로 인한 피부 염증을 눌러주는 역할을 하기에 딸기는 운동후에 먹으면 효과적인 과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딸기 고르는 법
딸기는 전체적으로 선홍색으로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하고 표면에 씨가 조밀하고 균일하게 배열되있는 전형적인 딸기 모양을 선택해야 합니다.
꽃받침이 과일의 반대 방향, 즉 윗쪽으로 젖혀져 있어야 싱싱함이 유지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만졌을 때 탱탱하게 탄력성이 좋고 수분함량이 많아야 하며 무르거나 끝부분이 분홍색처럼 연화되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주의점
딸기가 운동후에 좋다고 하여 딸기로 공복을 채우는 것은 옳지 않은 식습관입니다. 특히 당뇨 환자 분들은 1일 딸기 섭취량을 8~10개 정도로 제안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는 변화하기 쉽기에 제때 먹을 만큼 구입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흐르는 물에 닿으면 무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물에 씻자마자 바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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