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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러시아 우크라이나 갈등 요약 정리

by 이세상에축복을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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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위기와 함께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의 신 냉전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난무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인 돈바스 지역이 러시아에 편입되는 한편 우크라이나 지역 내의 친러 반군들의 분쟁 속에서 5년간 약 1만 30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정이 끝난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근방의 국경지대에 군대를 집결시키고 훈련시키는 등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이전과 달리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분쟁에 적극적 개입의 의사를 표명하였으며, 5월 초까지 흑해 연안에 미 군함 2척을 파견할 것이라고 터키 측에 통보한바 있습니다.

 

 반미 성향의 러시아와 중국과 밀접하게 맞닿아 미국과 두터운 동맹을 맺은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은 결코 쉽게 넘어갈 정치적/ 사회적 이슈가 아닐 것입니다.

 

목차

     

    분열되는 소련 속의 우크라이나

     

    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행정구역인 일부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호루 쇼프 집권기에 원래 러시아 민족이 넘쳐나는 땅이었던 드네프르강 동쪽과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 행정구역에 합병시키면서, 오늘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의 배경이 됩니다.

     그때 당시 소련 내에서 지역 병합은 자국의 내의 행정구역의 변경이라 시민들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소련이 붕괴되면서 발생되었습니다.

     

     

    분열하는 소비에트

    소련이 붕괴되면서 공화국들이 행정구역 기준들로 분열 및 독립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러시아 민족성이 있는 크림반도 지역이 통째로 우크라이나에 편입되는 것입니다. 당시 러시아는 자국 내의 문제 때문에 독립국들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차별과 민족 갈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내 민족성과 성격을 분석해본 결과 우크라이나 민족 구성은 서부와 동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서부는 본토 우크라이나 성향을 가져 친서방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이에 비해 동부는 친러 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소비에트 공화국으로 독립되었던 우크라이나는 한동안 동부 출신들이 집권하게 되었습니다. 집권기 당시 빈번한 탄압 과정이 있어 국정 운영에는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 발전을 이룩하는데 한몫은 하였습니다.

     

     

    2005년 동부 출신 야누코비치가 부정선거로 당선되었지만 '오렌지 혁명'으로 야누코비치가 도망치고 서부 출신인 유센코가 우크라이나를 집권하게 되었습니다.

    유센코 집권 당시 전 세계적으로 국가부도는 유행처럼 나돌았습니다. 빈민국이었던 우크라이나 또한 이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유센코는 IMF를 지원하여 구조조정을 받았으나 끝끝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경제적 실패에 지지도가 밑바닥까지 끌어내려간 유센코는 EU 가입을 추진하게 됩니다. 유센코는 서부 출신으로 친 서방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가부도는 EU 내의 국가들에서도 일어났으며, EU는 회원국들의 상태에 매진하느라 우크라이나 EU 가입에 소홀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2013년 야누코비치가 다시 정권을 쥐게 되면서, 동부 출신인 그는 친러 성향이 강해 EU 가입을 포기하고 러시아에 재정적 지원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동부 출신지에서 거의 장기 집권하다시피 한 우크라이나에서 서부 출신의 대통령이 집권하게 되면서 서부에게도 미래의 앞날이 보일 것이라고 믿었을 겁니다. 하지만 동부 출신의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EU 가입의 철폐는 서부 출신의 우크라이나인에게 있어 치명적인 타격을 줍니다.

     결국엔 반러 성향을 가진 동부 출신의 사람들은 반정부 시위를 벌이게 되어 2014년 야누코비치는 러시아로 피신을 가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도망간 우크라이는 무정부 상태에 도립 하게 됩니다.

     

     

    서부 쪽에서 과도정부를 집권하면서 동부에 차별적인 세금 부과 및 러시아 공용 퇴출 등의 노골적으로 동부를 탄압하는 정책들을 수행합니다. 이에 동부 쪽 지방은 급기야 집집마다 러시아 기를 내걸고 러시아에게 보호 요청하는 상황에 이릅니다. 이때 크림반도 쪽에서 독립하자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상당수의 주민들이 러시아로 편입을 원했던 크림반도 지역이 독립을 선언하게 된다면 러시아의 국가 승인으로 이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가뜩이나 IMF 구조조정 실패로 국가의 경제는 힘든 상황인데 우크라이나 공업지대인 동부가 러시아 손에 들어간다면 우크라이나가 최대 빈민국으로 전략하는 건 일도 아니었습니다. 결국엔 우크라이나에선 군대를 동원하여 저지하려고 합니다.

     소련 붕괴 때 자국의 문제에만 신경 쓰느라 우크라이나 병합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던 러시아가 서부로부터 민족적 탄압을 받는다는 동포의 울부짖음에 러시아는 당연히 가만히 있을 리 없습니다. 러시아는 자국 동포 보호 명목으로 군대를 동원할 명분이 생겼습니다.

     이처럼 역사적과 민족적으로 얽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지점은 EU나 서방 국가들에 있어서 제삼자의 입장에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와 돈바스 전쟁

     

    러시아는 재빠르게 크림반도에 개입하여 우크라이나 독립 주민투표를 받아내게 되면서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합병시켜버립니다. 당연히 우크라이나는 격렬히 반발하였고, 현재까지 반군과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크고 작은 내전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돈바스 지역에서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사이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군대를 배치와 동시에 연일 군사 훈련을 하게 됩니다. 동시에 소속을 알 수 없었던 러시아 비밀부대까지 언론에 노출되기까지 합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중재 속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민스크 협정'에서 휴전을 합의하였습니다. 휴전은 2019년 말까지 유효한 상태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땅'이라고 쐐기 막는 말과 함께 미국의 우크라이나 러시아 분쟁에 개입할 여지가 크다가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지대에서는 2014년 당시 돈바스 전쟁처럼 대규모 병력들의 배치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대응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여전히 군사적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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